고마워요 아디다스 슈퍼스타 불특정 단상


2009년에 산 슈퍼스타. 열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몇 번 신지 않았다. 그 뒤로 신발장에 고이 모셔 두다가 한 1년쯤 지나서 신으려고 꺼냈더니 밑창과 앞코 등 고무 부분이 변색돼 있었다. 흰 부분과 누렇게 된 부분의 차이가 확연해서 신을 수 없겠다고 생각했지만 버리기에는 아까워서 그냥 뒀다.

그런데 이런 기쁜 일이~?!


기다리는 자에게 복이 온다는 말이 맞는 건가... 최근에 아디다스 슈퍼스타가 다시 인기를 끌면서 아예 변색된 상태를 의도한 80년대 빈티지 모델이 나온 것! 이제 빛바랜 운동화를 당당하게 신고 나갈 수 있을 것 같다.

역시 옛날 아이템들을 함부로 버리면 안 돼. 투박한 보드화 몇 켤레 아직 갖고 있는데 그것도 언젠가는 다시 유행할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