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아연 - 쏘쏘 보거나 듣기



개인 공간에 털어놓을 법한 일상적인 이야기가 편안하게 다가온다. "태어나긴 했냐고" 같은 노랫말은 SNS나 인터넷 커뮤니티 등 현실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표현이라서 주류 가수가 아닌 인디 뮤지션의 노래를 듣는 기분도 든다. 그러면서도 후렴에서는 팹과 재즈의 터치가 집중돼서 노래가 세련되게 느껴진다. 애인이 없어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그래서 연인들을 보면 싱숭생숭해지는 사람들이 공감할 노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