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CAS) 오토스핀 욕실청소기를 샀다. 불특정 단상

욕실 타일 사이의 때를 지우기 위해 칫솔을 박박 문질러도 깨끗하게 닦이지 않아서 기분이 찝찝하던 차에 때마침 케이블 광고로 욕실청소기를 보게 됐다. 바로 인터넷을 검색해서 매우매우 충동적으로 충동구매했다.


카스 오토스핀 욕실청소기. 네이버에서 욕실청소기를 검색하면 휴스톰이랑 바스웰 제품이 가장 많이 뜨더라. 카스는 별론가? 그럼 하이트는? 으하하하! 꺄르륵꺄르륵! 아... 내 배꼽... (미안합니다.)


솔은 저렇게 4종. 가장 큰 솔 아래 수세미가 깔려 있다.


아이고 친절하셔라. 배터리가 포함돼 있다. 배터리가 네 개나 들어가다 보니 제품의 크기가 큰 편이다. 배터리를 끼고 욕실로 향했다.

결과는... 대실망!!!!!!!!! 모터가 너무 약해서 묵은 때는 전혀 해결하지 못한다. 방금 묻은 뭔가를 닦을 때에나 쓸 만한데 그런 건 물만 뿌려도 닦이니 정말 유용하지 못한 상품이다. 적지 않은 돈 들여서 칫솔이 참 좋다는 걸 깨달았다.

덧글

  • 슈3花 2016/10/04 10:00 #

    이런 솔직한 후기는 다른 피해자들을 발생시키지 않아 참으로 유익하다고 생각합니다. 칫솔보다는 억센 청소솔을 사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론 그것도 모든 때를 벗겨내진 못하지만요 ㅠ
  • 한동윤 2016/10/04 10:40 #

    정말 비추예요. '이걸 쓰느니 그냥 내가 닦는다' 이런 생각을 하게 만들어요.
    아~ 청소솔을 생각하지 않고 있었네요~ 그걸로 해야겠어요 :)
  • 궁금이 2016/10/06 14:16 # 삭제

    1. 욕실 타일 사이에 낀 것은 세제를 잔뜩 뿌리고 불려서 밀어도 안 지면, 때가 아니라 곰팡이일 가능성이 높다.
    2. 곰팡이라면 '곰팡이 싹'이라는 걸 사서 해본다.
    3. 곰팡이가 아니고 타일 자체가 오래되서 변색된 경우에는 가까운 마트에 가면 '화이트' 같은 타일용 액상펜이 있는데 그걸로 채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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