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배드낫굿(BADBADNOTGOOD) | 재즈인데 힙합도 하는 복잡한 그룹 원고의 나열


4인조 밴드 배드배드낫굿(BADBADNOTGOOD)의 음악은 한 장르로 정의하기 어렵다. 때로는 즉흥연주를 해서 난해한 느낌을 제공하는 요인도 있지만 재즈 외에 힙합, 일렉트로니카에도 손을 뻗기 때문이다. 게다가 보컬 없이 연주만 하니 더 애매하게 느껴진다. 각각 2011년과 2012년에 출시한 [BBNG]와 [BBNG2]는 기존에 나온 힙합 노래를 리메이크했음에도 원곡의 체취가 잘 감지되지 않을 정도로 다소 기이했다.

2014년 창작곡으로 채운 3집 [III]에서도 난해함을 지속한 이들은 지난해 코스트페이스 킬라(Ghostface Killah)와 함께한 [Sour Soul]을 통해 그나마 덜 어려운 모습을 내보였다. 캐나다 내에서도 비주류에 머물던 그들이 코스트페이스 킬라의 인지도 덕에 힙합 마니아들에게 한결 친근하게 다가갔다. 멤버 개개인의 연주 실력과 호흡이 좋기에 유명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이 꾸준히 이뤄진다면 많은 팬을 끌어들일 수 있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