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베이(James Bay) - Let It Go 보거나 듣기



어깨까지 내려오는 찰랑거리는 머리, 중절모를 늘 쓰는 모습이 제임스 베이가 보여 주는 전부는 아니다. 그는 2015년 브릿 어워드에서 '비평가 선택' 부문을 수상하며 특급 신인 대열에 들었다. 포크를 비롯해 록, 블루스, 소울 등 다양한 장르를 정갈하게 표출하는 비범함에 평단은 한마음으로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여러 양식을 한꺼번에 내보이지만 그의 음악은 너무나도 침착하다. 끝나 버린 관계에 집착하지 않으려 하는 'Let It Go' 역시 침착함의 연속. '무심한 듯 시크하게'라는 패션 업계의 유행어를 제임스 베이의 음악에서 목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