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점과 촌평] 악동뮤지션 - 사춘기 하 (思春記 下) 별점과 촌평


★★★★
이런 감각은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걸까? 일상에 충분히 근접한 노랫말을 쓰지만 조금도 따분하지 않다. 산문의 자유로운 느낌을 보유하면서도 때로 어떤 문장들은 참신성으로 도드라지며 시적인 힘을 드러낸다. 순수함과 솔직함이 깃든 표현은 한 번 더 듣는 이의 주의를 끌어모은다. 멜로디 진행은 쉬운 짐작을 거부하지만 그렇다고 아주 난해하지도 않다. 귀에 부드럽게 잘 들어오기까지 한다. 이수현의 보컬은 따스함과 발랄함을 전달하며 이찬혁의 발전하는 보컬은 노래들 사이사이 윤활유 역할을 한다. 가사, 선율, 보컬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훌륭한 사춘기 고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