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가요계 그밖의 음악


벽두부터 격한 레이스가 펼쳐지는 모양새다. (물론 체급 차이는 있지만) 팝 시장보다 더 화려하다. 중견 아이돌 그룹 S.E.S.와 신화가 새 앨범을 냈고 AOA, 우주소녀, 에이프릴, MIXX 등 걸 그룹이 신보를 발표했다. 일급비밀, 바시티, NCT 127, 데이식스 등 보이 밴드도 가세했다. 게다가 슈퍼루키를 넘어선 악동뮤지션도 새 앨범을 냈다. 곧 있으면 비도 컴백한다. 살짝 무섭기까지 할 정도다.

그런데 음원차트를 보면 무한도전의 [위대한 유산]이 엄청난 팬덤으로 정상을 지키는 가운데 악동뮤지션이 가장 강력한 상대로 올라서고 드라마 [도깨비] OST가 인기 덕에 상위권을 삼분하는 상황이다. 지지 세력이 탄탄한 걸 그룹, 보이 밴드도 이렇다 할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모습. 어쩌면 많은 스타가 동시에 쏟아져 나와서 관심을 끌지 못하는 것일지도... 시간이 지난다고 경쟁의 국면이 급격하게 헐거워지지는 않겠지만 1월은 가수들에게 좋은 타이밍은 아닌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