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구들과 고깃집에 갔다. 아주머니 두 분과 미모의 아가씨가 가게를 보고 있었다. 가게 텔레비전에는 YTN이 틀어져 있었는데 날씨 정보 순서에 김유진 기상캐스터가 나오자 아주머니들과 아가씨가 텔레비전 가까이 가서 적극적으로 모니터링을 하셨다. 어?! 그렇다면 저분이 김유진 씨? 그렇단다. 오~ 허구한 날 매일매일 우울했던 내 생활에 나에게도 이런 일이?! 회사일도 바쁠 텐데 어머니 일까지 도와 주다니 효녀시다. 방송에 나오는 모습보다 훨씬 예쁘더라. 게다가 캐주얼 차림이라서 대학생 같았다는. 앞으로 그 고깃집 자주 가야겠다.
사진이라도 찍고 싶었지만 소심해서 말을 꺼내지 못했다. 흑. 파마를 푼 지라 공부 못하는 복학생 느낌까지 나서 같이 사진 찍자고 하면 불쾌해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
덧글
저는 오히려 뮤지션을 보면 무덤덤하다는...;;
저역시팬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