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감한 머리 길이 불특정 단상


4개월 동안 했던(그중 3개월은 드레드 가모에 가려 은둔해야 했던) 파마를 풀었다. 옆머리는 파마가 계속 살아 있는데 윗머리는 길다 보니 중력을 이겨 내지 못하고 계속 가라앉는 바람에 아예 머리를 피기로 했다. 그런데 막상 피니 난감하다. 단발은 될 줄 알았더니 앞머리가 생각보다 짧네. 7, 80년대 장발족 같은 느낌. 묶지는 못하고 모자를 쓰면 귀 뒤로 넘겨지지 않는 옆에 잔머리들이 춤을 춘다. 두어 달 뒤에 다시 파마를 할 생각이라서 자르지는 못하겠고... 투블럭을 하면 나아지려나?

덧글

  • 나른한 치타 2017/01/17 20:04 #

    시사in의 주진우 기자님 같네요ㅎㅎㅎㅎ
  • 한동윤 2017/01/18 10:52 #

    오우~ 그런 대단한 분을 떠올려 주시다니 영광입니다. (그분 머리도 어정쩡하다는 뜻도 되겠지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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