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먼 헬(Coleman Hell) | 일렉트로니카 아닌 것 같은 일렉트로니카 원고의 나열


작년에 출시된 '2 Heads'를 들은 누군가는 밴조 소리 때문에 멈포드 앤드 선즈(Mumford & Sons)를 떠올렸을  것 같다. 멈포드 앤드 선즈의 음악에서 그 악기가 자주 발견되기 때문일 테다. 하지만 콜먼 헬(Coleman Hell)과 멈포드 앤드 선즈는 아무 관련이 없다. 그리고 사실 '2 Heads'에 밴조는 쓰이지 않았다. 밴조 소리를 낸 키보드 연주였다. 어쨌든 콜먼 헬은 매력적인 소리를 탑재한 '2 Heads'로 세계 음악팬들에게 인상적인 첫 인사를 건넸다.

밴조를 흉내 낸 반주 때문에 컨트리 가수인가 싶지만 콜먼 헬은 자신을 일렉트로닉 뮤지션으로 소개한다. 그런데 보컬은 로커 같아서 그의 음악은 한층 복합적으로 느껴진다. 'After Hours'는 전기기타만 등장하지 않을 뿐 완전히 록이다. 얼마 전에 낸 'Fireproof'에서는 하모니카 연주를 덧대 또다시 컨트리 정서를 나타낸다. 다른 형식을 흡수한 이채로운 전자음악 뮤지션의 활동을 눈여겨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