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 논란을 빚은 켄들 제너(Kendall Jenner)의 펩시 광고 그밖의 음악

며칠 전 펩시가 새로운 광고를 공개했다. 광고의 주인공은 미국 패션모델인 켄들 제너(Kendall Jenner). 화보 촬영을 하는 그녀 옆으로 시위대가 평화를 외치며 행진한다. 이들을 흘끗거리던 그녀는 시위 대오에 들어간 첼리스트의 눈빛에 혹해 가발을 집어던지고 행렬에 합류한다. 이내 펩시 캔을 집어든 그녀는 대치하던 경찰에게 그 캔을 건넨다. 경찰이 그 펩시를 마시자 시위대는 환호하고 현장의 분위기는 굉장히 밝아진다. 이런 내용이다. "펩시 하나면 세상 모든 분쟁이 사라져요!"라는 말씀이다.

그런데 광고의 전반적인 구성이 영국 일렉트로니카 그룹 케미컬 브라더스(The Chemical Brothers)가 1999년에 낸 [Surrender] 앨범의 수록곡 'Out of Control' 뮤직비디오와 비슷해서 논란을 빚고 있다. 시위 현장에서 한 여인이 비바콜라라는 가상의 탄산음료를 마시고 이것이 시위대와 진압하는 경찰의 갈등을 없애 준다는 플롯이 꼭 닮아서 지탄을 면하기가 쉽지 않다. 케미컬 브라더스의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가상의 음료수는 로고 색이 빨간색이라서 코카콜라가 연상될 수밖에 없다. 때문에 펩시가 일부러 시비 걸 듯이 이렇게 만들었을지도 모르겠다. 솔직히 그렇다면 정말 유치한 건데...

그건 그렇고 결론은 켄들 제너는 정말 예쁘다는 것. 금발보다는 역시 흑발이 어울린다는 것.






덧글

  • 작두도령 2017/04/06 12:17 #

    켄달 제너는 역시 흑발이 진리입니다!!
  • 한동윤 2017/04/06 16:43 #

    그렇습니다. 흑발!!!
  • 나녹 2017/04/07 11:21 #

    펩시에서 이 광고 내리고 공식적으로 사과했습니다. 표절의혹 때문이 아니라, 내용이 너무 가벼워서 Black Lives Matter 같은 심각한 사회운동의 의미를 희석시킨다고 항의가 엄청났다고 하네요.
  • 한동윤 2017/04/07 17:05 #

    네, 비싼 돈 들여서 만든 게 허망하게 사라지게 됐네요.
    정치적으로도 책 잡힐 면이 확실했죠. 광고 찍은 감독은 당분간 업계에서 물러나 있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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