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채 - 라따따 보거나 듣기


목소리가 매혹적인 싱어송라이터 민채가 신곡을 냈다. 얼마 전에 낸 EP [Ambient]도 괜찮았는데 새 노래를 내 주다니 고마울 따름이다. 가사는 내 의지대로 나를 표현하길 희망하면서 외적 변화를 감행하는 자신에 대한 얘기다. 재미있는 것은 뮤직비디오에서 가사처럼 긴 머리를 짧게 자른 사실. 짧은 머리도 잘 어울린다.

주목할 것은 외적 변신만이 아니다. 민채는 데뷔 초에는 재즈를 했다. 그렇다고 재즈의 오리지널리티가 강한 음악은 아니었다. 재지한 팝이 적당하겠다. 그러다 팝에 더 가까운 곡을 들려주기도 했고 올해 낸 [Ambient]에서는 제목처럼 앰비언트 성향의 팝을 했다. '라따따'는 R&B와 포크, 팝이 골고루 섞여 있다. 살며시 행하는 음악적 변화는 민채의 다음 걸음을 기대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