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프로듀서 스페셜 1: 제이에이(JA) 원고의 나열


프로듀서의 명패를 내건 음반은 확실히 재미있다. 언제나 참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대체로 그렇다. 곡을 제작하는 사람이 작품 전반을 구성하고 감독하니 본인의 역량과 권리가 극대화된다. 재능이 출중한 프로듀서일 경우, 여기에서 상상력과 표현력이 폭발한다.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갖가지 스타일을 시도해 온 프로듀서라면 다양성은 더욱 커진다. 이렇게 되면 듣는 재미도 당연히 증대한다.

인스트러멘틀 앨범이 아닌 이상 프로듀서의 음반은 풍성함을 확보한다. 객원 뮤지션들의 목소리와 연주가 반주를 채우기 때문이다. 음색, 창법이 서로 다른 손님들의 참여는 음반을 한 번 더 멋스럽게 만든다. 최근에도 프로듀서와 많은 가수가 의기투합해 훌륭한 그루브를 선사하는 작품이 다수 출시됐다. 귀호강을 책임질 금손 힙합 프로듀서들의 명작을 만나 보자.

성실한 중견
2000년대 중반 언더그라운드에 발을 내디딘 제이에이(JA)는 본인의 솔로 앨범과 더불어 에이조쿠, 자이언 등 동료 뮤지션들과 팀을 이룬 합작 음반들을 지속적으로 출품하면서 굵직한 궤적을 그려 왔다. 2012년 몇 편의 싱글을 낸 뒤 한동안 작품 활동이 없었던 그는 지난해 언더그라운드 래퍼들을 규합한 정규 앨범 [Lost & Found]와 EP를 발표하며 다시 활발하게 움직일 것을 선언했다. 2016년을 넘기기 전에는 신인 래퍼 QM와 EP [NAZCA]를 출시했다.

올해 6월에는 또 다른 신인 래퍼 사일러와 짝을 지어 [JA State of Mind]를 냈다. 어떻게 보면 [NAZCA]에 이은 신인 발굴 프로젝트의 연장이다. 제이에이가 둔탁한 붐 뱁 비트로 판을 제공하고 있으며, 사일러를 필두로 로우키, 무탱 등 초년병 래퍼들이 참여해 내용을 꾸며 간다. 기본적으로 '1 DJ-1 MC' 체제지만 객원 래퍼들로 인해 트랙들은 꽉 찬 느낌을 낸다.

뮤즈몬 스페셜 <귀호강을 책임질 금손 힙합 프로듀서들> http://blog.naver.com/muzmon/221074967375

덧글

  • 2017/08/29 00:25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7/08/30 10:30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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