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페티 앤드 더 하트브레이커스(Tom Petty and the Heartbreakers) - Mary Jane's Last Dance 원고의 나열


이 노래가 나오자 다른 해석이 팬들의 편을 가르게 했다. 하나는 대마초에 관한 내용이라는 주장이었다. 제목에 쓰인 'Mary Jane'이 마리화나, 대마초를 일컫는 말인 데다가 '메리 제인과의 마지막 춤으로 고통을 한 번 더 날려 버렸네(Last dance with Mary Jane, one more time to kill the pain)'라는 가사가 한층 의혹을 부풀렸다. 어떤 이들은 탐 페티의 아내 제인 벤요와의 불화를 암시한 노래라는 입장을 취했다. 당시 부부에게서 세간이 주목할 만한 엄청난 문제가 불거져 나오지는 않았다. 하지만 노래의 여주인공과 부인의 이름이 같다는 점, 하룻밤을 보내고 난 뒤 화자가 홀로 남겨졌다는 플롯을 두고 음악팬들은 비극의 징조를 읽었다. 아니나 다를까, 부부는 1996년 22년간의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탐 페티가 확실한 설명을 남기지 않은 터라 팬들의 의견은 어쩌면 더욱 분분해질지 모르겠다. 하지만 해석은 아무래도 상관없다. 듣는 순간 변두리 작은 마을이 눈앞에 펼쳐지는 구수한 사운드, 버스에서의 음색과 대조돼 한층 예쁘게 들리는 후렴, 톤을 달리해 몰입도를 높이는 기타 솔로 등 음악적 외형이 멋스러운 사실은 많은 이가 동의할 것이기 때문이다. 노래는 기묘한 스토리, 킴 베이싱어의 연기가 돋보인 뮤직비디오로도 색다른 재미를 제공했다.



웹진 이즘(IZM) "잊지 말아야 할 탐 페티의 노래 14" http://www.izm.co.kr/contentRead.asp?idx=28777&bigcateidx=19&subcateidx=20&view_tp=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