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부산에서 먹은 회와 완당 소시민 밥상

지난주 토요일 밤 부산 사는 지인과 통화하다가 급닥스럽게 부산에 내려갔다. 서울을 벗어나고 싶은 욕구가 계속 들었던 터라 이것저것 생각하지 않고 바로 출발.

부산에 왔으니 예의상 회를 먹어야겠는데 12시 넘어 도착해서 시장쪽은 갈 수 없는 상황. 24시간 여는 횟집을 가기로 했다. (어느 동네인지는 기억이 잘...)



모둠 해산물. 입이 짧아서 회만 시키자고 했는데 지인은 온 김에 많이 먹고 가라며 해산물까지 시켰다. 난 전복, 낙지, 해삼 다 별로 안 좋아하는데... 멍게만 많이 먹었다.



모둠회. 플레이팅부터 맛없어 보이는데 고기 품질도 별로였다. 부산에서도 맛없는 회를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지인도 몇 점 먹지 않았고, 가게를 나오면서 미안하다고 말했다ㅋㅋㅠㅠ



아침에 올라오기 전에 완당을 먹었다. 정말정말 고대하던 음식이었는데, 포장해 가려고 했는데 그정도의 맛은 아니었다. 처음은 심심하다가 완당을 먹을수록 적당하게 짠맛이 돈다.

급하게 내려간 탓에 기차 좌석이 갈 때, 올 때 모두 4인석이었다. 하필이면 덩치 큰 분이 마주보고 앉아서 다리 접느라 엄청 불편했다. 돈은 돈대로 쓰고 스트레스는 더 받아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