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타일의 중국 라면 Myojo Chukazanmai 묘조 추카잔마이 소시민 밥상


올해 여름 가족 님께 선물로 받은 라면. 일반 라면과 달리 포장이 납작하다. 아끼고 아끼다가 11월 12일에 드디어 먹게 됐다.

포장에 적힌 묘조 추카잔마이(Myojo Chukazanmai)를 검색하니 뒤에 단어는 무슨 뜻인지 안 나오고 앞에 묘조는 일본의 라면 회사라고 한다. 중간에 빨간 바탕 위에는 광동풍이라고 써져 있네. 라면 이름은 '중화삼미'인데 가장 위에 적힌 설명은 '저패니즈 스타일 누들'이라니, 도대체 어느 소개에 중점을 둬야 할지 모르겠다. '일본에서 만든 광동식-일본 스타일 라면'... 이게 무슨 말 같지도 않은 말이냐...;


아무튼 먹기 전 유통기한이 지났는지, 먹어도 괜찮은지 확인하려고 하는데 제조일이나 유통기한이 전혀 안 보인다. 설마 왼쪽에 적힌 RL 10 16:08 / A가 제조일인가? 저게 무슨 뜻인지 도무지 모르겠다. 그냥 먹기로 한다.


면발이 우리나라 일반적인 라면과 달리 납작하고 얇은 편이다.


수프는 액상수프랑 분말수프로 구성돼 있다.


팔팔 끓는다. 간장을 바탕으로 한 소스라서 색이 검다. 지옥불이 끓는 듯하다. 이렇게 면을 끓일 때 엄청 흥분됨~~


완성. 사진에는 기름이 많이 보이지만 전혀 느끼하지 않다. 담백하게 짭짤하다고나 할까? 조리예처럼 삶은 고기랑 반숙 달걀이 있으면 엄청난 맛이었을 것 같은데 그게 없어서 그냥 밥이나 말아 먹었다. 면도 맛있고 국물도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