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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 물을 마시던 동네 길고양이

6월 7일. 비가 많이 오고 난 다음날이었다. 우리 집 주변에서 생활하는 길고양이가 길가에 고인 물로 목을 축이던 모습이 안쓰러워 보였다.

가슴 짠하게 하는 아이들

올해 1월에 찍은, 전에 살던 동네의 길고양이들.지금 사는 동네도 길고양이들이 많지만 얘네들은 뭘 먹고 지내는지 음식물 쓰레기를 잘 뒤지지 않는다. 마음 좋은 주민들이 고품질의 식사를 배식해 주나? 주차장이나 골목 구석에 누워 있는 모습을 보면 불쌍함은커녕 레저를 즐기는 태도가 느껴진다.그런 애들이 있는 반면 얘네들은 언제나 측은해 보였다. 왼...

2013년 12월 6일의 길고양이들

원래는 오른쪽의 저 얼룩이를 주려고 천하장사 소시지를 잘라서 줬는데 가끔 나타나던 흰둥이가 어디선가 재빨리 달려와 그릇을 차지했다. 흰둥이가 서열이 높은지, 아님 싸움을 잘하는지 얼룩이가 그릇에 얼굴을 들이밀지를 못하더라.그저 멀리서 바라보기만 하는 얼룩이. 그 천하장사가 네 것이라고 왜 말을 못하니.절대 그릇을 안 내 줄 거란 걸 깨닫고는 날...

어제 밥 준 길고양이 오늘 또 만났네

아까 집앞에 나갔다가 어제 만난 그 고양이를 다시 만났다. 그런데 이 고양이가 나를 얼마나 그리워했는지 소리까지 내면서 달려오더라. 배경음악으로 셀린 디온 노래를 깔아 줘야 할 분위기였음. 한 번 먹을 거 줬다고 기억하다니 나보다 훨씬 기억력이 좋은데? 옆에 와서는 또 어제처럼 몸을 비비는 게 '우리 이러는 거 처음은 아니잖아? 그것 좀 줘 봐'라고 하...

길고양이 밥 주고 오는 길

집 근처에서 담배 피고 있는데 길고양이가 다가와서는 부비적댔다. 여간해서는 곁을 주지 않는 길고양이가 자진해서 사람 몸에 달라붙을 때는 심심하거나, 외롭거나, 뭔가 얻을 게 있을 것 같아서, 셋 중 하나다. 종합하면 '이 놈은 좀 만만해 보이는데?'라고나 할까. 이 고양이가 하는 짓이 귀엽고 처량해 보여서 집에 가서 냉큼 참치캔 하나를 꺼냈다. 이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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