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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티 마우스(Mighty Mouth) - 사랑해 (feat. 윤은혜)

적당히 속도감 있는 비트, 간결하면서도 발랄한 멜로디, 톤이 다른 두 래퍼가 주고받는 래핑, 특히 세 번째 버스(verse)에서 음이 확연히 드러나는 쇼리 제이(Shorry J)의 플로우는 노래를 한층 밝고 가볍게 만들어준다.굳이 윤은혜를 초빙해 불러야 할 후렴은 아니었지만 그녀의 이름값은 톡톡히 본 듯하다. 만화 제목을 그대로 쓴 그룹명에 '뭐, 신인...

Jean Grae - The Orchestral Files

여성 래퍼들이 군웅할거 하던 시대가 언제였는지조차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작금 힙합 신은 여자 랩 스타의 기근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실정이다.이제 배우로 더 친숙한 퀸 라티파(Queen Latifah)는 근래 들어 재즈, 어덜트 컨템퍼러리 쪽으로 성향의 전환을 꾀했으니 더는 힙합을 하는 여왕이 아니며, 스튜디오 앨범을 놓고 봤을 때, 로린 힐(Laury...

The Visionaries - All We Need

정신 사나운 감은 있지만 역시 힙합은 여럿이서 불러야 신난다. 그런데 이렇게 멤버가 많으면 비트가 전환되는 것도 있어줘야 좀 재밌는데 비저나리즈의 음악은 너무 정직하게 일관된 흐름만 만든다. 멤버들의 출신 배경도 다양하니 인종 문제라든가 화합에 대해 다루는 노랫말은 주류에서 떨어져 있어 충분한 호소력이 있지만 거의 로컬 신에 국한된 활동을 하는 것 같아...

마스터 우(Masta Wu) - Brand Wu Year

새로운 마스타 우(Masta Wu)의 해(年)라… 이리도 거창한 앨범 타이틀을 나오게 한 배경은 괜한 자신감, 혹은 극심한 뻔뻔스러움은 아닐 것이다. 근거는 단순하지만 확실하다. 마스타 우는 자늑자늑함을 특징으로 하는 자기만의 플로우-경우에 따라서는 그것을 단순화된 억양의 늘임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가 뚜렷하고 자연스러운 라임 구성 능력을 지녔다. 게다...

Pharoahe Monch - Desire

데뷔 20년이 다 되어가지만 자신의 이름으로 낸 작품은 이제 겨우 다섯 번째다. 1989년 힙합 신에 뛰어든 후 1991년부터 세 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마니아들의 열렬한 지지와 평단의 뜨거운 찬사를 동시에 받았던 랩 듀오 오가나이즈드 컨퓨전(Organized Konfusion)의 멤버 파로아 먼치(Pharoahe Monch)의 두 번째 앨범이 드디어, ...

Jay-Z - Roc Boys (And The Winner Is...)

어떤 샘플을 쓰느냐에 따라 곡의 운명이 바뀐다. 나옴과 동시에 묻혀야 할 비극적 태생과 바로 양명할 축복받은 출생은 작금의 흑인 음악에서 확실히 갈린다. 여기에 대기만성형이란 거의 없다. 호바의 새 앨범 <American Gangster>에서 두 번째로 싱글 커트 된 본 노래도 샘플의 은혜로 삶을 얻었다. 아니었다면 그냥 돌아가실 명(命)이었...

피앤큐(P&Q) - Supremacy

이제는 언더그라운드 힙합의 기린아, 기대주라는 표현이 무색할 정도로 확고히 자신들의 입지를 굳힌 팔로알토(Paloalto)와 콰이엇(The Quiett)의 프로젝트 앨범 <Supremacy>는 분명 힙합 팬들이 가장 기대한 합작 중 하나였을 테다.그 이유는 아직 저류이기는 하지만 한국 힙합의 큰 줄기이며 굵직한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레이블 소...

Eminem - Eminem Presents: The Re-Up

에미넴(Eminem), 그가 돌아왔다. 판에 박힌 문장이지만 그게 사실이고 전부니 이 이상의 표현은 겉치레와 왕년의 스타 떠받들어 주기에 지나지 않을 것 같다. "뜬금없이 웬 왕년? 아직 30대 중반밖에 안 됐고 꾸준히 앨범도 발표하고 있잖아. 더더욱 은퇴는 하지 않았으니 에미넴의 이름 뒤에는 '~ing'가 붙어줘야 마땅하다고."라고 누군가 이야기한다면...

Various Artists - RAW Greatest Hits: The Music

음반 수집에 병적으로 집착을 보인다거나 프로 레슬링 열혈 팬이 아니라면 이 음반을 살 이유가 없다. 수록된 노래들의 편곡은 워낙 조악해서 음악적인 부분만으로는 감흥을 받기에 턱없이 부족하다. 그 틈에 있어서인지 이상하게도 걸출한 실력을 자랑하는 밴드 모터헤드(Motörhead)가 부른 'The Game'이나 주류에서 괜찮은 반응을 얻은 설라이버(Sali...

피 타입(P-Type) - Soulfire

자신과 자만은 글자 하나 다를 뿐이지만 그 의미는 천양지차다. 행하는 태도 역시 판이하다. 피 타입(P-Type)은 충만한 자신감을 표현하면서도 겸손하고 묵묵하게 '그가 믿었던 방식, 근거가 확실한 실력, 힙합다운 힙합'을 증명하기 위한 여정을 대기 중에 적어 나간다.제법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허술한 진척을 행하지 않는다. 그는 최근에만도 헤리티지(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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