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 블루스 요약보기전체보기목록닫기

1

액션을 타고 퍼지는 음악

빠르게 주먹이 오간다. 발길질도 화려하게 주고받는다. 총알이 빗줄기를 이룬다. 간혹 미사일도 쑥쑥 지나가며 총탄과 함께 허공을 메운다. 여기저기서 화염이 춤을 춘다. 피가 분수처럼 솟아오르고 이 사람, 저 사람이 도약하듯 나동그라진다. 할리우드 액션 영화의 흔한 풍경이다.이때 살과 살이 맞부딪치는 불쾌한 파열음, 폭발음 등이 배치돼 긴박감과 현장감을 배...

래그앤본 맨(Rag'n'Bone Man) | Sam Smith가 거칠어진다면

Rag'n'Bone Man | Sam Smith가 거칠어진다면얼핏 랩도 하는 것 같은데 주의를 기울여 들어 보면 그렇지 않다. 오직 노래만 한다. 그럼에도 몇몇 곡에서 그런 느낌이 드는 것은 리듬감 있는 싱잉을 구사하기 때문이다. 10대 시절 친구들과 힙합 그룹을 만들어 랩을 한 이력이 보컬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1985년생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Rag'...

세계를 홀린 블루스 뮤지션 호지어(Hozier)의 인상적인 데뷔작

블루스는 대중음악 주요 형식들의 뿌리로서 중대한 가치를 갖는다. 웬만한 장르의 기본이 되는 리듬 앤드 블루스가, 반세기 넘는 긴 세월 동안 전 세계 청춘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록이 블루스로부터 나왔다. 재즈 역시 일정 부분 블루스를 모체로 둔다. 로큰롤의 전설 척 베리(Chuck Berry)는 한 인터뷰에서 블루스가 대중음악을 가리키는 용어로 쓰이...

빈티지 트러블(Vintage Trouble) - Doin' What You Were Doin'

미국 캘리포니아주 출신의 블루스 록 밴드 빈티지 트러블(Vintage Trouble)이 새 앨범 [1 Hopeful Rd.]를 발표했다. 1990년대 후반에 반짝, 그리고 약간의 관심을 받았던 R&B 밴드 다코타 문(Dakota Moon) 출신의 타이 테일러(Ty Taylor)가 결성한 빈티지 트러블은 60년대의 질박하면서도 무...

[리뷰] 나팔꽃 - 전기 올랐어요 (Electric Shock)

러닝타임은 3분 남짓이지만 체감 시간은 확실히 그 이상이다. 노이즈 록 성격으로 빼꼼히 얼굴을 내밀기 시작하는 이 노래는 버스(verse)에 들어서면서 팝과 트로트의 면모를 동시에 내보낸다. 조금 뒤에 깔리는 기타 리프는 거라지 록에서 익숙한 톤이다. 1분이 지나서는 10초가량 디스코 리듬이 추가된다. 이후 템포가 늦춰지고 곡은 블루스 문법으로...

21세기 블루스 확산의 새로운 주역, 호지어의 데뷔 앨범

탄탄한 음악성과 시장에서의 희소성으로 주목받은 호지어(Hozier)는 정규 데뷔 음반 [Hozier]로 명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앨범은 영국 앨범 차트 5위, 빌보드 앨범 차트 2위 등 여러 나라의 차트에서 상위권을 기록했다. 유명 텔레비전 쇼의 초대가 줄을 이었으며, 연말까지 빼곡하게 잡힌 아일랜드와 영국 투어 공연들은 모두 매진됐다. 방금 업계의 ...

DJ Shadow - Reconstructed: The Best Of DJ Shadow

명망 있는 매체들이 '올해의 앨범'에 꼽기를 마다하지 않았던 < Endtroducing..... > 이후 디제이 섀도(DJ Shadow)는 다른 뮤지션들과 함께 믹스 앨범을 만들고, 뉴욕 노숙자들의 생활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 다크 데이즈(Dark Days) >의 음악감독으로 참여하며 활동을 이어 갔다. 두 번째 정규 앨범 &l...

리딩톤(Leading Tone) - Journey

퓨전 국악 그룹 리딩톤(Leading Tone)의 데뷔 앨범 <Journey>는 듣는 이의 마음을 즐겁게 할 힘을 지녔다.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음의 조합, 적당한 생기가 스민 소리의 정취는 편안함과 활력을 동시에 안긴다. 아주 정적이지는 않지만 충분히 안락하며 격렬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쾌활하다. 여유와 생기를 만족하기에 이들의 음악을 접하...

관록과 깊이가 있는 인간미 넘치는 음악, 엄인호, 최이철, 주찬권 [Super Session]

앨범은 관록과 연륜으로 찬연하게 빛을 발한다. 아무나 함부로 따라 할 수 없는 이들만의 울림, 세월, 깊이가 음악에서 묻어나기 때문이다. 연주의 매무새는 자유분방한 듯하면서도 단아하며, 그런 중에도 포근한 온기를 낸다. 오랜 기간 다진 공력과 인생의 축적, 음악에 대한 헌신이 없으면 좀처럼 가능하지 않았을 표출이다. 괜히 대선배들이 아니다.우리 대중음악...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