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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가요계 상반기 결산

2017년도 절반이 훌쩍 지나갔다. 한 해의 허리가 꺾이는 이 시기에 많은 사람이 세월의 무서운 속력을 새삼 실감한다. 하지만 시간은 빠름만 자랑하고 사라지지 않는다. 항상 사업의 흔적과 이런저런 성과를 남겨 놓는다. 가요계도 세월에 맞춰 분주히 움직이면서 좋은 작품들을 배출했고 특별히 다룰 만한 일도 여럿 내보였다. 지난 6개월을 찬찬히 훑어보면 당시...

빌보드 싱글 차트를 활보한 비영어권 노래들

빌보드 차트에 오랜만에 새 역사가 만들어졌다. 푸에르토리코 싱어송라이터 Luis Fonsi의 'Despacito'가 이달 27일에 발행될 싱글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이 새로 작성될 기록이다. "아주 천천히"라는 뜻의 스페인어를 제목으로 단 'Despacito'는 가사 역시 스페인어로 이뤄져 있다. 영어가 아닌 언어로 된, 혹은 가사의 상당 부분이 비...

YG 엔터테인먼트 20주년 베스트 송 20

1996년 1월 서태지와 아이들이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그로부터 약 반년 뒤 양현석은 흑인음악 트리오 Keep Six를 선보이며 제작자로서 새로운 경력을 시작했다. 이것이 한국 대중음악의 대표 레이블 YG 엔터테인먼트의 프롤로그였다. "현 기획"으로 걸음을 뗀 뒤 "MF 기획", "양군 기획"으로 이름을 바꿔 가면서 레이블은 점점 규모를 키우고 실력 ...

[칠집싸이다], 아쉬움이 쌓이다.

역시 싸이다! 청량음료 제품을 패러디한 타이틀에 걸맞게 유쾌하고 짜릿하다. 자신감 충만한 가사, 귀에 쏙 들어오는 훅, 트렌드와 복고를 아우르는 흥겨운 반주 등 현재의 인기를 허락해 준 동력들이 유감없이 펼쳐진다. 컴퓨터그래픽, 호화로운 세트, 댄서와 배우 등 많은 인원과 물량이 동원된 정교하고 코믹한 뮤직비디오는 즐거움을 배가한다. 재미있는 안무도 변...

군대 하면 떠오르는 가수와 노래들

MC 몽의 가요계 복귀로 연일 인터넷이 뜨겁다. 새 앨범 [Miss Me Or Diss Me]가 공개된 이후 음원사이트와 각종 커뮤니티에는 성토대회를 방불케 하는 비난의 의견이 쇄도하고 있고, 그의 컴백을 환영하며 SNS에 응원의 메시지를 남긴 동료들은 싸잡혀 네티즌의 볼멘소리를 들었다. 병역 의무를 회피한 것에 대한 대중의 분노가 조금도 식지 않았음을...

2002년 대중음악 - 가요계에도 영향을 준 월드컵 효과

한일 월드컵 개최, 미군 장갑차로 인한 여중생 사망사건, 16대 대통령 선거 등 2002년 대한민국은 굵직굵직한 일들로 연일 뜨거웠다. 특히 월드컵은 4강까지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며 온 국민을 흥분시켰다. 월드컵 효과는 대중음악계에도 고스란히 이어졌다. 공식 응원가 '오 필승 코리아'가 열띤 거리 응원 덕분에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해졌고 노래를...

2001년 대중음악 - 싸이의 충격적인 데뷔와 [연가] 선풍

독특하다 못해 해괴한 가수의 출현에 대중음악계는 연초부터 뜨거웠다. 댄스가수는 모름지기 날씬해야 한다는 무의식적 편견을 깨는 퉁퉁한 몸, 호남이라고 하기에는 어려운 얼굴 등 그간 방송에서 보던 곱상한 댄스가수들과는 판이한 외모였지만 싸이는 '새'로 아이돌 그룹 못지않은 인기를 얻고 있었다. 속어를 은유적으로 비튼 제목, 과감하면서도 재치 있는 노랫말, ...

싸이(Psy) - Hangover (feat. Snoop Dogg)

싸이의 소문 무성한 행오버가 나왔다. 간단히 얘기하자면 구리고 복잡하게 얘기하자면 상당히 구리다. 요즘 다시 주류 음악계에서 뜨는 스냅(미국 남부 힙합의 한 장르) 스타일의 미니멀한 비트에 트렌드인 전자음을 입혀 클럽 음악의 구조를 세웠으나 버스(verse)와 메인 훅을 잇는 프리 코러스격의 파트가 길어 지루하게 느껴진다. 또한&nbs...

싸이 뮤직비디오, 어떻게 볼 것인가

작년에 쓴 글입니다.'강남 스타일' 때만 하더라도 어쩌다 운이 좋아서 뜬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다음에 발표하는 노래가 그만큼의 인기를 얻을지는 미지수였다. 하지만 후속 싱글 '젠틀맨'은 또다시 어마어마한 관심을 받으며 세계 여러 나라의 음악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젠틀맨'이 4월 말 현재 빌보드 싱글 차트 5위를 기록했으니 싸이(Psy)는 세...

2013년 대중음악계 결산

올봄 가요계 최대의 화제는 단연 조용필이었다. 단순히 '거장의 귀환'이란 수식만 넘친 것이 아니라 실제로도 근사한 음악을 들고 나왔기 때문이다. 그는 공식적으로 30년이 훨씬 넘는 경력에 위엄을 의존하지 않았다. 오히려 나이를 잊게 하는 젊은 감각과 그동안 쌓아 온 내공을 적당히 배합한 음악으로 어마어마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바운스'(Bounce)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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