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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나인] 양현석 대표의 고삐 풀린 말

주객전도다. JTBC의 [믹스나인]은 아이돌로 성공하기를 꿈꾸는 무명의 경력자, 혹은 연습생을 주인공으로 품는다. 하지만 그들은 그다지 인상 깊지 않다. 도리어 경합을 벌일 참가자들을 선발하는 YG 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더 시선을 끈다. 그의 활약은 매회 카메라가 담는 예쁘고 잘생긴 수십 명의 청춘을 압도한다. 굴지의 연예기획사 수장이 뿜...

새로워져 돌아온 [슈퍼스타K 2016]

대한민국 대표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가 돌아왔다. 2009년 처음 전파를 탄 방송은 올해로 여덟 번째 시즌을 맞이하며 원조 오디션 대회로서 위상을 또 한 번 뽐낸다. "슈퍼스타K"는 그저 연차만 축적하지 않았다. 그동안 서인국, 허각, 울랄라세션, 로이킴 등 뛰어난 재능을 지닌 가수들을 배출하면서 신인 가수 등용문 역할을 톡톡히 해 왔다. 때문에...

이지 라이더(EZ–Rider) - Bold Brother

기존에 해 오던 양식에서 완전히 벗어나서 다른 장르로의 모험을 선택한 것은 멋지지만 정작 내실은 행동으로 보여 준 '쿨'함에 비례하지 못한다. 전자음악과 힙합을 교합한 일렉트로 합(electro hop)을 메인 장르로 삼은 이지 라이더(EZ–Rider)의 데뷔 앨범 <Bold Brother>는 꽤 미지근해서 그저 그렇게 느껴진다. 구미는 물론...

디제이 디오씨(DJ D.O.C) - 풍류

댄스 그룹이 아닌 힙합 그룹으로서의 가능성을 열었던 4집, 태도의 앨범이란 무엇인지 악다구니로 환산해 보인 5집, 트렌드와 팝 감성을 배합해 경량화를 꾀한 지난 여섯 번째 앨범까지 디제이 디오시(DJ DOC)는 늘 멋진 모습을 선보여 왔다. 걸음은 비록 더뎠을지라도 음악에 대한 의욕은 충만했으며 아주 큰 편차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변화에 대한 욕심이 매번...

일렉트로보이즈(Electroboyz) - 전화가 오네 (feat. 호란)

용감한 형제를 만나면 다 동일화된다. 그냥 용감한 형제스럽다. 호란은 노래 대충 불러도 됐겠다. 랩 음악이 아니라 그냥 프로듀서의 꼭두각시 다루듯 만든 곡이다. 마부스가 이렇게 나올 줄은 예상 못했는데 무명의 긴 시간을 탈출하고픈 욕망이 읽힌다. 뮤직비디오는 또 왜 이런지. 미국의 어설픈 블링블링 자세를 그대로 베끼는 듯하면서 스트리트 의류 브랜드의 긴...

손담비 - 토요일 밤에

슬픈 내용의 가사라고 발라드로 노래를 만들어서는 히트하기 어려운 요즘이다. 애잔한 곡이라고 클라이맥스에 다다라 허공에 잠시 올렸다가 마는 약간의 손짓을 보이고 우수에 찬 눈망울로 관객과 시선을 맞추던 때는 이제 개화기만큼이나 오래됐다. 애절하니까 느린 템포의 반주로 가겠다는 것은 정형을 벗어나지 못한 촌스러운 발상에 다름없다.'토요일 밤에'는 뭐든지 빠...

애프터 스쿨(After School) - Ah

화끈한 신시사이저 루프, 튼튼한 비트, 자극적인 추임새를 엮어 반복하는 음악은 길게 세력을 행사하지는 못할 것이다. 금방 달궈지는 냄비는 식는 것도 빠르니 그 통렬한 반복성을 앞세워 청취자들의 귀에 빨리 침투하는 데에는 성공했을지 몰라도 기억 속에 그리 오래 남지는 않는다. 아무리 강한 인상을 남겨도 듣는 몇 회 안에 매력을 남김없이 보여주는 탓이다.손...

빅뱅(Big Bang) - Remember

플레이한지 몇 초도 안 되어 체내 아드레날린을 분비시키며 자연스럽게 고갯장단을 짓게 하는 댄스 음악이 있는가 하면, 노래가 끝날 때까지 기분을 들뜨게 하거나 감흥을 제공하지 못하는 곡도 있다. 안타깝게도, 그리고 일면 당연하게도 빅뱅의 음악은 후자에 속한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언급하자면 이런 이야기가 될 듯하다. 건조한 드럼 루프와 건반 하나, 혹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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