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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아이즈 '벌써 일 년' / 한국형 R&B의 시작

2001년 여름, 가요계는 '얼굴 없는 가수'의 맹위로 또 한 번 뜨거웠다. 남성 듀오 브라운 아이즈는 방송 활동 한 번 없이 데뷔 한 달 만에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 1위 후보에 올랐다. 이들의 데뷔곡 '벌써 일 년'은 출시된 지 얼마 안 돼 빠르게 소문을 타고 거리 곳곳의 스피커를 장악했으며 라디오 전파까지 휩쓸었다. 조성모, 김범수에 이어 모습을 드...

윤건 - 이뻐요 (Duet with 이효리)

이미지와 수식어의 반복에 집착했던 'Hawaian Couple'과 유사한 구조에 가사만 살짝 교체한 전형적인 이지린 스타일의 노래다. 힘을 뺀 베이스라인, 날카롭게 돌아가지 않는 건반 소리로 발랄하고 경쾌한 분위기를 연출해 과거의 느낌을 재현하는 데 노력한다. 허밍 어반 스테레오(Humming Urban Stereo)의 팬들이 좋아할 '외주(外注) 보컬...

브라운 아이즈(Brown Eyes) - Two Things Needed For The Same Purpose And 5 Objets

브라운 아이즈는 근 몇 년 동안 가요계를 장악한 규격화된 미디엄 템포 음악, 과잉 기교로 울어대는 소몰이 발라드의 효시가 되었을지언정 리듬 앤 블루스와는 거리가 있는 그룹이다. 흑인 음악보다는 일반 대중가요에 가까웠고 정통이나 트렌드 어느 것 하나에도 제대로 밀착하지 못했다. 그러나 '한국형'이라는 내수 전용 딱지는 나얼과 윤건을 기이하게 여겨질 수준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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