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 음주 요약보기전체보기목록닫기

1 2 3 4

설렁탕과 해장술

어젯밤 음주 후 아침에 설렁탕과 함께 해장 술을 마셨다. 원래 해장술을 극도로 싫어하지만 오늘은 그냥 먹고 싶었다. 하지만 역시 결과는 안 좋았다. 고작 한 병 먹고 오후 내내 가중된 숙취로 골골댔다. 설렁탕 맛있었는데, 그 맛을 더 음미하고 싶었는데, 머리 아픈 것 때문에 음미는 고사하고 바닥을 허우적거렸다. 해장술은 나한테는 영 아니구나.

간만에 피자치킨소주 음주

아.. 이게 얼마 만에 보는 환상의 앙상블인가.자, 그럼 달려 봅시다~!! 오늘은 가볍게 삼 병에서 끝내자.

오랜만에 나 홀로 음주 with 족발

토요일, 정오를 지나자마자 한 친구가 비도 오는데 술이나 한잔 하자고 전화를 했다. 술을 마시고 싶었으나 낮술은 좀 그래서 일 좀 하다가 저녁에 보자고 했는데 5시쯤 되어서 다시 전화를 하더니 일이 있어서 오늘은 안 되겠다고 한다. '할 수 없지. 그래, 다음에 봐'라고 말은 했지만 내 안에 도사린 음주 욕구에 풀무질을 해 놓고&nbs...

집에서 횟님

세꼬시회를 얻게 된 덕분에 오늘 하루는 술 먹지 말고 곱게 넘어가자던 다짐을 저버렸다. 원래 다짐은 저버리라고 있는 것이니까 괜찮아, 괜찮아. 마침 집에 상추도 있어서 집 치고는 거의 완벽하게 회음주에 대한 세팅을 할 수 있었다.이 정도면 세 병도 거뜬히 먹을 수 있는 양. 그러나 두 병에서 엣지 있게 스톱해줬다. 비틀스가 'Yesterday'에서 말했...

나름 장점 많은 나홀로 음주

한 선배님은 집에서 술을 마시지 않는 게 철칙이라고 하셨다. 술을 좋아하시는 분이지만, 술 마시는 게 엄청나게 좋은 것도 아닌데 굳이 집에까지 들일 필요는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지당하신 말씀이었고 그게 별로 근사하지 않은 행위라는 걸 알면서도 가끔(이라고 말은 하지만 요즘에는 거의 매일에 가깝게) 집안 음주를 즐기고 있다. 술을 마시는 이유야 어찌되었든...

부어치킨과 닭의 동반자

밤 10시 반이 되자 갑자기 족발이 먹고 싶어졌다. 약 10분 정도를 먹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옷을 주섬주섬 걸치고 결국 동네 족발집으로 향했다. 시켜 먹는 족발은 서비스로 나오는 음식들이 맛있는 것도 아니고 오래 기다려서 오는 건 차디차게 식은 고기가 전부이기 때문. 발걸음도 가볍게 흥겨운 마음으로 길을 걸어 가게 문을 여니 아저씨가 반갑게 맞아주며 하...

이놈의 술

과음한 다음날에는 아무것도 하기가 싫어진다. 산송장, 반좀비, 눈은 뜨고 있지만 뇌는 평상시의 30% 정도만 제 역할을 할 뿐이다. 팔과 다리는 움직이지만 어느 명령에 움직이는지 모르겠다. 이렇게 오전을 떠나 보내면 오후엔 밝은 빛이 찾아올까? 아니다. 12시가 넘어가면 온몸을, 특히 머리를 들쑤시는 숙취에 사경을 헤매야만 한다. 송곳으로 푹푹 찌르는 ...

어린이날에 먹은 술과 안주

친구를 만나러 광주에 내려갔다. 여러 번 갔지만 '닭 골목'이 있다는 건 이번에 처음 알았다. 무교동 낙지, 신림동 순대, 마포 갈비 등은 많이 봐 왔으니 친숙하지만 한 군데에 집중되어 있는 닭집들은 생소하지 않을 수가 없다. 후라이드 반 마리에 맥주 500으로 가뿐하게 시작. 친구 집으로 와서 본격적으로 음주에 들어갔다.매괴로주. 검...

눈과 음주 욕구

눈발이 폴폴 날리던 오후에는 술 생각이 간절했다. 주변을 하얀 색으로 가득 칠한 눈송이와 그들을 땅에 닿자마자 녹여내는 따뜻한 날씨가 형성해준 욕구였다. 빗방울 소리는 대개 파전과 동동주를 떠올리게 하지만 천화는 시원한 소주보다는 넓지 않은 술집의 정종 한 잔을 생각나게 한다. 하긴 나같은 알중이가 ...

네 머릿속의 지우개

만든 날 2004년 12월 15일2007년에서 2008년으로 넘어오는 연말연시는 평소보다 술과 가깝게 지내지 못했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 건지 주변 사람들과 약속을 못 잡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술 자리가 없는 날이 더 많았다. 그러나 술을 별로 안 먹었다고 건강해지는 건 아니더라.
1 2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