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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봐도 찬란했던 1988년 음악계

향수 어린 연대기는 이제 1988년으로 향한다. 시청자들을 97년과 94년으로 안내한 추억 복구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가 1988년 버전으로 돌아왔기 때문이다. 건국 이래 가장 성대한 잔치였던 올림픽이 가장 먼저 생각하는 해, 생방송 뉴스 중에 한 청년이 난입해 "내 귀에 도청장치가 있다"며 황당한 사건을 벌이기도 했고, 탈주범 지강헌이 한 가정집에...

[하모니] 조화를 꿈꾸며 부르는 눈물의 노래

"하모니 눈물파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저희 파크에는 편안한 자세에서 눈물을 흘리실 수 있는 잔잔한 풀을 비롯해 안구의 수분을 빠르게 내보내 주는 높은 고도의 슬라이드, 울음을 터뜨리는 순간에 짜릿함을 더할 대형 버킷 등 여러분의 감정 표출을 돕는 다양한 시설이 마련돼 있습니다. 입장객께서는 두 시간 동안 몸을 맡기고 즐기시면 됩니다. 가시는 길에 ...

[리뷰] 아이유 - 꽃갈피

앨범을 듣지 않아도 갈피가 잡힌다. 리메이크가 첫째 단서다. 그동안 아이유가 방송에서 다른 선배 가수의 노래를 부르는 걸 본 사람이라면 그 정도의 동일한 연장이겠거니 생각할 것이다. 오래된 책방을 배경으로 병아리색의 노란 원피스를 입은 모습을 담은 앨범 커버는 두 번째 단서다. 아날로그가 존중받던 시대의 음악을 화사하지만 담백하게 재해석하겠다는...

빅뱅(Big Bang) - Remember

플레이한지 몇 초도 안 되어 체내 아드레날린을 분비시키며 자연스럽게 고갯장단을 짓게 하는 댄스 음악이 있는가 하면, 노래가 끝날 때까지 기분을 들뜨게 하거나 감흥을 제공하지 못하는 곡도 있다. 안타깝게도, 그리고 일면 당연하게도 빅뱅의 음악은 후자에 속한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언급하자면 이런 이야기가 될 듯하다. 건조한 드럼 루프와 건반 하나, 혹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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