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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가요계 상반기 결산

2017년도 절반이 훌쩍 지나갔다. 한 해의 허리가 꺾이는 이 시기에 많은 사람이 세월의 무서운 속력을 새삼 실감한다. 하지만 시간은 빠름만 자랑하고 사라지지 않는다. 항상 사업의 흔적과 이런저런 성과를 남겨 놓는다. 가요계도 세월에 맞춰 분주히 움직이면서 좋은 작품들을 배출했고 특별히 다룰 만한 일도 여럿 내보였다. 지난 6개월을 찬찬히 훑어보면 당시...

나도 슈가맨을 찾았다

얼마 전 JTBC의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을 찾아서"가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이 프로그램의 콘셉트는 2012년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서칭 포 슈가맨"에 기반을 둔다. 영화가 1970년대 초 단 두 장의 앨범을 내고 홀연히 사라진 뮤지션 Sixto Rodriguez의 행적을 좇은 것처럼 "슈가맨을 찾아서" 또한 가요계에서 한때 인...

2003년 대중음악

연초에는 두 여성 그룹이 대중의 이목을 끌었다. 빅마마와 버블 시스터즈가 그 주인공으로 두 그룹 모두 4인조에다가 리메이크곡을 타이틀곡으로 내세웠다는 점이 공통됐다. 하지만 유사성만으로 튀어 보인 것은 아니었다. 빅마마와 버블 시스터즈는 멤버들 개개인이 출중한 보컬 기량을 보유해 남달랐다. 차이가 있다면 방송에 출연할 때 빅마마는 평범했고 버블 시스터즈...

한동윤의 극한리뷰 3회 - 표절, 레퍼런스 혹은 우연의 일치?

표절 논란은 가요계에서 끊임없이 발생하는 이슈 중 하나다. 최근에는 아이유가 부른 서태지의 신곡 '소격동'이 영국 신스팝 밴드 Chvrches의 'The Mother We Share'와 유사하다는 주장이 일며 표절 시비가 또 한 번 인터넷을 달궜다. 그러나 두 노래는 신시사이저의 톤, 보컬의 은은한 울림과 여백을 강조한 구성이 닮았을 뿐, 멜로디와 리듬...

Chiddy Bang - Opposite Of Adults

적당히 댄서블하고 전자음을 늘어놓음에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 무조건 강하고 보자는 식으로 퍽퍽 쳐 대는 요즘 클럽풍의 힙합과는 다른 재미를 준다. 필라델피아 출신의 힙합 듀오 치디 뱅의 데뷔 싱글 'Opposite Of Adults'는 중심이 되는 몇 마디의 멜로디 구성만 잘해도 괜찮은 반주가 나올 수 있다는 걸 단적으로 보여 주는 곡이 아닐까 싶은데...

이효리 - Chitty Chitty Bang Bang (feat. Ceejay)

너의 노래 또한 그냥 나는 웃긴다. 그냥 그냥 나는 나는 웃기더라. 이효리의 4집 타이틀곡 'Chitty Chitty Bang Bang'은 천상천하 유아독존, 안하무인 자기제일, 나르시시즘에 가까운 태도만을 한껏 드러내 그녀가 노래 안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처럼 듣는 이들로 하여금 실소를 금치 못하게 할 소지를 충분히 지녔다. 주기적으로 등장하는 영어 ...

Tata Young - Ready For Love

'태국의 이효리'라는 문구로 홍보하는 태국의 대표 가수, 모델 겸 배우 타타 영. 10대 시절부터 연예계에 뛰어들어 어린 나이에 스타가 되었으나 미국 진출은 어려울 듯. 이 노래가 미국에서 히트할 확률은 9% 정도. 곡이 지루해서 그렇지 나쁘지는 않다.

윤건 - 이뻐요 (Duet with 이효리)

이미지와 수식어의 반복에 집착했던 'Hawaian Couple'과 유사한 구조에 가사만 살짝 교체한 전형적인 이지린 스타일의 노래다. 힘을 뺀 베이스라인, 날카롭게 돌아가지 않는 건반 소리로 발랄하고 경쾌한 분위기를 연출해 과거의 느낌을 재현하는 데 노력한다. 허밍 어반 스테레오(Humming Urban Stereo)의 팬들이 좋아할 '외주(外注) 보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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