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 일상 요약보기전체보기목록닫기

1

제설 작업

어제 정말 무섭게 눈이 내리더라. 쓸고 돌아서니 벌써 바닥을 채울 만큼. 집에 빗자루밖에 없어서 눈 치우기가 쉽지 않았다. 제설삽을 하나 장만하든가 해야지. (이런 걸로 장비병 도지지 마!)

재즈 기타리스트 김준범 [Human Emotions]

재즈 기타리스트 김준범이 첫 정규 앨범 [Human Emotions]를 발표했다. 일상에서 느낌 감정을 토대로 만든 작품이다. 앨범에는 곡마다 그때의 상황, 감정에 대한 설명이 적혀 있다. 짤막하지만 명료한 설명이 감상에 더 집중하게 만든다. 이 글을 곱씹으면서 들으면 음악이 조금은 쉽게 느껴지는 듯하다.

설 연휴는 그렇게 훌쩍 지나갔네

세월은 유수와 같다는 말을 실감하는 순간이 왔다. 매년 이맘때면 늘 겪는 현상이다. 짧지 않아 보였던 5일 동안의 설 연휴는 장마철에 불어난 개울처럼 급한 속도로 지나가 어느덧 대체휴일로 기록된 마지막 날에 당도했다. 하지만 시간이라는 놈은 야속할 만큼 부지런해서 여기서 정차하지 않고 계속해서 걸음을 재촉한다. 달력의 붉게 표시된 날짜는 그러데이션을 거...

[앨범 스케치] 진준왕 - 빛깔

래퍼 겸 싱어 진준왕의 정규 데뷔 앨범. 랩이 간간이 들어가긴 하지만 싱잉에 더 비중을 두고 있다. 가사가 일상적이고 멜로디도 괜찮아서 은근히 끌린다. '왼손 네 번째' - 반지를 꼈던 자리가 하얗게 변한 것으로 이별을 사실적으로 부각, '앤도' - 고양이 얘기, '장거리 연애' - 장거리 연애의 애로에 대한 현실적 묘사, '너랑 자 보고 싶어' - 섹...

자연의 여유와 사람의 활력이 공존하는 도봉동

누가 봐도 영락없는 은둔형 외톨이다. 남들처럼 출근을 위해 일정한 시간에 집을 나서는 것도 아니고 외출하는 경우도 극히 드물다. 통상적인 활동 반경은 동네 슈퍼마켓을 넘지 않는다. 그러니 평상시의 행색은 추레할 수밖에 없다. 옆 빌라에 사시는 반장님, 아랫집 아주머니 등등 간략하게 인사만 나누는 주민들은 나를 백수나 사회 부적응자 정도로 생각했을지도 모...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