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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사에 남을 넥스트의 1집 [Home]

1992년 5월 신해철은 넥스트로 나서며 새로운 활동에 착수했다. 솔로가 아닌 그룹이었지만 다수에게 이들의 데뷔 앨범 [홈](Home)은 '신해철 3집' 정도로 여겨졌다. 그가 거의 모든 노래를 작사, 작곡하고 제작 전반을 진두지휘했으니 당연한 결과다. 두 장의 솔로 앨범에서 보여 줬던 낭만주의와 소년의 감성이 재차 출현했으며, 솔로 시절 '인생이란 이...

비욘세(Beyonce) [Lemonade] 듣는 중

비욘세의 여섯 번째 정규 앨범이자 2013년에 발표한 5집 [Beyonce]에 이은 두 번째 비주얼 앨범. 모든 수록곡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던 전작과 달리 이번에는 60분짜리 영화를 공개할 예정이다. 보통 여성이 자기를 이해하고 치유하는 여정에 기반을 두고 만들었다고 하는데, 전반적인 흐름과 노래들의 가사를 살펴보지 않고 들으니 아직 특별한&n...

이야기와 콘셉트, 음악적 변신을 포괄하는 위대한 성장 Kendrick Lamar [To Pimp A Butterfly]

세 번째 정규 앨범 [To Pimp A Butterfly]는 켄드릭 라마 전성시대의 확고함을 부족함 없이 기술한다. 로널드 아이즐리(Ronald Isley), 조지 클린턴(George Clinton) 같은 R&B, 펑크(funk) 거장들이 이름을 올린 사실만으로도 스케일이 남다름을 헤아릴 수 있다. 이와 더불어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

유려한 멜로디와 흥겨움의 공존, 니요의 [Non-Fiction]

여섯 번째 앨범 [Non-Fiction] 역시 보드라운 R&B와 댄서블한 곡을 적당히 안배하는 편성의 연장이다. 따라서 안정감 있고, 한편으로는 일정 부분 생동감도 나타낸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또 다른 미미한 변동도 느껴지는데, 대체로 노래들의 톤이 낮아졌다는 점이다. 차분함이 넓게 드리운 덕분에 앨범은 예전보다 더욱 어른스럽게 느껴진다. 이는...

[리뷰] 봉권 - 시간 (時艱)

불과 석 달 전, 듀오 위 아 히어(We Are Here)로 나왔을 때와 비교해 많이 다르다. 게이트 플라워즈의 염승식과 작업한 앨범에서는 업템포의 모던 록이 있었고, 소프트 록도 존재했으며, 경쾌한 일렉트로팝도 자리하고 있었다. 하지만 솔로 데뷔 EP [시간 (時艱)]에는 무거운 분위기의 우울한 음악만이 포진한다. 위 아 히어의 앨범을 상기한다면 '파...

[리뷰] 비단(Vidan) - 출사표

그동안 만연한 퓨전 국악의 관습을 좇지 않았다는 것이 이 음반의 으뜸가는 매력이다. 판에 박힌 발라드를 국악기로 연주하는 백밴드 수준의 결합, 상업성만 추구한 기계적이고 진부한 히트곡 리메이크 등의 애처로운 관행을 답습하지 않았다. 여기에서 현대음악과 우리 전통음악은 각자의 색을 간직한 채 아름답게 융화한다. 여성 5인조 국악 밴드 비단(Vidan)의 ...

[리뷰] Janelle Monae - The Electric Lady

리드 싱글 'Q.U.E.E.N.'을 통해 확고한 지향을 엿볼 수 있었다. 한 노래에 신스 펑크(funk)와 소울, 제프 린(Jeff Lynne)풍의 아트 록, 힙합을 섞는 과감한 편곡으로 자넬 모네(Janelle Monae)는 데뷔 때의 하이브리드 태도를 재연했다. 뒤이어 선보인 'Dance apocalyptic'도 마찬가지. 첫 싱글과는 또 다른 하늘...

Kendrick Lamar - good kid, m.A.A.d city

2011년의 성공적인 첫 앨범으로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는 명실상부한 힙합 신의 스타가 됐으며, 두 번째 정규 음반이자 메이저 레이블 데뷔가 되는 < good kid, m.A.A.d city >를 통해 더욱 열띤 지지를 얻는 중이다. 앨범은 빌보드 앨범 차트 2위에 올랐고 발매 첫 주에만 24만 장이 넘게 팔렸다. 두 번째 ...

Kid Cudi - Man On The Moon II: The Legend Of Mr. Rager

과감한 스타일로 힙합 신의 차세대 작가를 예비한 키드 커디의 두 번째 앨범2010년 가을, 키드 커디(Kid Cudi)는 또 한 차례 집념 그득한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섰다. 소포모어 앨범 <Man On The Moon II: The Legend Of Mr. Rager>에는 여전히 현실에 타협하지 않는 그만의 언어가 배어 있다. 영미 대중음악의...

Housse De Racket, 록과 일렉트로니카의 결합 위에 펼쳐지는 한 남자의 사랑 이야기

일렉트로니카, 록, 프렌치 팝 등이 유쾌하게 버무려진 우스 드 라켓(Housse De Racket)의 데뷔작은 오랜 산고 끝에 완성됐다. 어렵게 만든 음악을 저장해 놓은 하드 드라이브를 날려 버리는 대형 사고를 겪은 이들은 모든 것을 새롭게 제작해야 했고 아이디어를 재검토해야 했다. 하지만, 다행히도 결과는 전에 구상했던 것보다 더욱 직접적이고 치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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