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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명한 존재감을 나타내는 일본 여성 뮤지션들

지난 10월 말 꽤 재미있는 앨범이 나왔다. 여덟 곡으로 구성된 음반은 체임버 팝 성분이 가미된 팝 록, N Sync나 Britney Spears의 전성기를 연상시키는 팝, 뉴웨이브, 얼터너티브 R&B 등 여러 스타일로 다채로움을 뽐낸다. 각기 다른 양식을 통해 형성된 넓은 시대적 폭도 즐거움을 배가한다. 리나 사와야마(Rina Sawayama)...

민채 - 라따따

목소리가 매혹적인 싱어송라이터 민채가 신곡을 냈다. 얼마 전에 낸 EP [Ambient]도 괜찮았는데 새 노래를 내 주다니 고마울 따름이다. 가사는 내 의지대로 나를 표현하길 희망하면서 외적 변화를 감행하는 자신에 대한 얘기다. 재미있는 것은 뮤직비디오에서 가사처럼 긴 머리를 짧게 자른 사실. 짧은 머리도 잘 어울린다.주목할 것은 외적 변신만이 아니다....

낙준 (버나드박) - 탓 (feat. 창모)

피아노 연주가 재지(jazzy)한 분위기를 내서 고급스럽게 느껴진다. 드럼 비트가 묵직한 편이라 후렴에서는 곡이 탄력적으로 변한다. 후렴에서 특정 음절을 끄는 보컬은 노래의 중독성을 높인다. 버나드박의 목소리와 곡 스타일이 잘 어울리고, 브리지에서의 비브라토 섞인 보컬과 브리지를 마친 뒤 마지막 후렴에서 하는 애드리브가 애절함을 잘 표현해 주는 듯하다....

권선영 - Call Me

작사, 작곡, 편곡은 "정기고의 '너를 원해'와 'Hey Bae', 윤하의 'All-Day, Everyday' 등을 작업한 작곡팀 Gusta&JB가 맡았다."고 한다. 노래 소개 글에는 가수에 대한 별다른 설명이 없다. 싱어송라이터라는 소개를 달았는데 이 데뷔곡이 본인이 지은 것이 아니니 싱어송라이터라는 표현은 지금 쓰기에는 그리 적합하지 않은 ...

칼럼 스콧(Calum Scott) - Dancing on My Own

스웨덴 가수 로빈(Robyn)이 2010년에 낸 오리지널은 강한 전자음이 전면에 나서는 댄스곡이었다. 하지만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칼럼 스콧은 원곡의 외형을 싹 허물고 완전히 새로운 곡을 만들었다. 1980년대 비디오게임의 배경음악을 마주하는 듯한 반주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2016년 칼럼 스콧은 'Dancing on My Own'을 피아노가 리드하는...

제시 헤일 무어(Jesse Hale Moore) - Leave You Lonely

필라델피아 출신 싱어송라이터 제시 헤일 무어의 데뷔 앨범 [Green End] 수록곡. 2015년 스물아홉이란 적지 않은 나이에 데뷔 싱글 'Every Time'을 발표하면서 프로페셔널 가수 생활을 시작했다. 이전에는 옥셔니어(Auctioneer), 레이디스 어그질러리(Ladies Auxiliary), 나이트랜즈(Nightlands) 등의 밴드...

니옴자(NJOMZA) - Sad for You

2010년부터 유튜브에 음악을 올리며 유명해진 싱어송라이터 니옴자(니욤자)가 데뷔 EP [sad for you]를 냈다. 이 노래는 약간 R&B 느낌이 있는데 다른 노래들은 대체로 쌀쌀한 느낌의 팝이다. 알바니아인으로 독일에서 태어나 미국 시카고에서 거주 중인 니옴자는 다섯 살 때 탤런트 쇼에 출연해 일찍이 끼를 드러냈고 열네 살 때 스...

니아(NIIA) - Hurt You First

매사추세츠주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니아 베르티노(Niia Bertino)가 작년 여름부터 신곡을 내고 있었다. 와이클레프 장(Wyclef Jean)의 2007년 앨범 [Carnival Vol. II: Memoirs of an Immigrant] 중 'Sweetest Girl (Dollar Bill)'에 참여하며 가수 경력을 시작한 그녀는 이후 세...

[인디음악 추천] 유행 따윈 연연하지 않는다.

유행을 타는 일은 음악인들에게 불가피한 생존 수단이 되곤 한다. 현재 많은 사람이 즐기는 스타일을 취해야 그들에게 편안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까닭이다. 신인, 중견 할 것 없이 다수가 대중의 눈과 귀에 들고자 유행을 따른다.이 현상에 동참하지 않는 뮤지션들도 물론 존재한다. 어떤 이는 자기가 좋아하는 음악을 하며 본인만의 길을 묵묵히 걷는다. 때로는...

[별점과 촌평] 악동뮤지션 - 사춘기 하 (思春記 下)

★★★★이런 감각은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걸까? 일상에 충분히 근접한 노랫말을 쓰지만 조금도 따분하지 않다. 산문의 자유로운 느낌을 보유하면서도 때로 어떤 문장들은 참신성으로 도드라지며 시적인 힘을 드러낸다. 순수함과 솔직함이 깃든 표현은 한 번 더 듣는 이의 주의를 끌어모은다. 멜로디 진행은 쉬운 짐작을 거부하지만 그렇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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