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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테(Tete) - Romantico

다수 음악팬이 앨범을 듣고 이런 질문을 던지지 않을까 하다. '정말 그 테테(Tete)가 이 테테 맞아?' 인디 음악에 애정과 관심을 쏟는 사람들에게는 꽤 익숙할 인물. 네스티요나(Nastyona)를 거쳐 현재는 텔레파시(Telepathy)로 활동 중인 베이시스트 테테(임태혁)의 첫 솔로 음반 <Romantico>는 두 그룹과는 사뭇 다른 음...

Emilie Mover - Good Shake Nice Gloves

열혈 음악 애호가, 또는 미국 드라마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여성 싱어송라이터 에밀리 무버(Emilie Mover)의 음악은 어느 정도 익숙할 것이다. 2008년에 발표한 데뷔작 <Good Shake Nice Gloves>의 수록곡인 'Brand New'와 'Ordinary Day'가 인기 외화 <그레이 아나토미(Grey's Anatomy...

귓가에 손난로 같은 노래

겨울, 한 해가 저물어 갈수록 차츰 떨어지는 기온 탓에라도 포근하고 따스한 음악이 그리워지는 계절이다. 차가운 기운을 차가운 것으로 다스리기를 좋아하는 이들도 있지만, 이맘 때면 으레 따끈한 국물이나 김이 모락모락 나는 겨울철 음식이 떠오르는 것처럼 우리 귀도 조건반사 격으로 온기를 제공해줄 음악을 갈구하게 된다. 듣는 순간 몸이 먼저 반응하거나 순식간...

지미 스트레인(Jimmy Strain) - 사람이 사람에게

예상하지 못한 변화다. 헤비메탈에 근간을 둔 강성 사운드는 자취를 감추고 어쿠스틱하고 차분한 연주, 메탈에 비해서 덜 센 록과 포크가 앨범의 전반을 차지한다. 사회상을 어둡게 스케치했던 전작과 달리 내용의 채도는 한결 높아졌다. 이전의 두 앨범 <Emotion Frequency>, <Future> 모두 영어 가사로 쓰였던 것과 달리...

푸르고 예쁘장한 가을음악

음악은 계절을 탄다. 사람들의 감성이 철이 바뀔 때마다 달라지기 때문이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에는 괜히 상큼한 노래가 당기고, 더위 때문에 자연스레 몸이 축축 늘어지는 여름에 신나는 댄스음악이 끌리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이치다. 대기에 크게 변화가 오는 시점이면 기분도 그에 따라 변해 음악에 대한 취향을 살짝 틀어 놓는다.그런 면에서 가을은 청취자들의 ...

Anya Marina - Slow & Steady Seduction: Phase 2

pretty, sweety & lovely이제는 드라마 사운드트랙이 가수를 살리는 시대가 된 듯하다. 이름도 못 들어본 변방의 가수의 곡이 유명 드라마에 삽입되거나 OST에 수록됨으로써 빛을 보기도 하고 활동한 지 오래돼 신인이라는 수식이 어색하게 느껴지는 음악가가 중고 신인이라는 표를 달고 때 늦은 등장을 하기도 하니 잘 들어간 삽입곡 열 앨범...

Bernhard Eder, 편안함이 묻어나는 저자극성 담백한 음악

요즘처럼 강한 비트의 음악과 가수들이 선보이는 화려한 춤에 길들여져 있는 10대, 20대 청취자들에게 포크 음악을 들려주면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까? 그들이 나타낼 행동이 자못 궁금하다. 고루하고 따분한 것으로 여겨 손사래를 치는 이가 대다수를 차지할 테고, 일부는 '이건 무슨 음악이에요?'하며 신세계를 경험한 듯 놀라움을 표할 것도 같다. 비트와 리듬...

여행하는 사람들 - 술처먹는 세대

17년간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음주 활동에 매진해 온 A는 폭음의 이유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한다. “맨 정신으로 살아가기 힘든 세상, 술이나 처먹으며 걱정도 잠시 잊고 시름을 달래는 거지” 그러나 다음날이 되면 늘 잊어버리는 것은 전날의 기억이며 달래야 하는 것은 쓰린 속뿐이었다. 하지만, 그렇게 그는 숙취와 속 쓰림에 시달리는 새날을 맞고는 다시 ...

어른아이 - Dandelion

잔잔한 파도 물결, 언덕을 타고 느긋하게 내려오는 훈풍, 사람들 눈길이 많이 안 가는 곳에 옹기종기 핀 천연색의 꽃들, 꼬리 긴 구름 하나가 유유히 떠다니는 파란 하늘. 어른아이의 노래에서 연상되는 것들이다. 약간의 컴퓨터 작업으로 첨가하는 소리만 제외한다면 어쿠스틱 기타와 일렉트릭 기타, 드럼의 단출한 구성으로 탄생시키는 담백한 파장이 봄에서 여름으로...

추천 음반 2009-03

봄은 참 좋은 계절이다. 겨우내 부재중이었던 입맛도 다시 돌아오고, 무엇을 해도 새 기운이 넘친다. 여기저기 피어나는 새싹들처럼 많은 이의 기분도 새로움으로 단장이 되니 봄만큼 생기가 감도는 때도 없다. 그래서일까? 음악 듣기에도 무척이나 좋은 시기가 또 봄인 것 같다. 화창한 음악도, 축축 늘어지는 음악도, 조금은 진지하다고 생각되는 음악이라도 모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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