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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 표절은 '제2의 창작?'

대중음악계에서 표절 시비는 잊을 만하면 또다시 등장하는 고질적인 문제다. 표절 대상이 된 '라이트 라운드(Right Round)'의 원작자인 미국 래퍼 플로 라이더가 객원 가수로 참여한다는 조건으로 지드래곤의 '하트브레이커(Heartbreaker)' 사건이 수습되자마자 씨엔블루의 '외톨이야' 사건이 법정에서 표절 여부를 가리게 됐다. 일련의 불미스러운 ...

양키처럼 살았군요

대한민국만큼 영어 교육에 대한 열기가 뜨거운 나라가 또 어디 있을까 싶을 정도로 우리의 영어 사랑은 대단하다.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할 때부터 과외로 외국인 회화 선생님을 붙이는 경우가 부지기수고 방학에 즈음해서는 '나 홀로 해외 어학연수'를 떠나는 초등학생들이 급증한다. 몇몇 학부모들이 자녀의 영어 발음을 향상시키기 위해 혀의 아랫부분을 절개하는 수술까...

'한국판 빌보드 차트' 장르 늘려야

지난 2월 23일 '한국판 빌보드 차트'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가온 차트'가 공식 출범하며 웹사이트를 오픈했다. 미국의 빌보드를 비롯해 일본의 오리콘 차트, 영국 UK 차트 등 대중음악 산업이 활발한 나라는 저마다 오랜 역사를 간직한 공신력 있는 차트가 존재하는 반면에 우리나라는 공식적인 기록이나 순위를 알려 주는 지표가 사실상 전무했다. 약 192...

진보(Jinbo) - Afterwork

훌륭한 달란트를 지녔다고 해도 이것이 꼭 성공과 명예의 길로 자신을 인도하지는 않는 법이다. 실력이 뛰어남에도 음악에 대한 고집으로 막대한 흥행에는 늘 미치지 못하는 이들을 보면 '음악을 좀 쉽게 만들면 나을 텐데' 또는 '조금이라도 절충을 하면 안 되나' 하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똬리를 튼다. 연주, 래핑, 노래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미셸...

Ke$ha - Animal

습작을 타이틀곡으로 당당하게 내민 지드래곤 덕분에 국내에서 플로 라이더(Flo Rida)라는 래퍼의 인지도는 높아졌으나 문제의 곡에 찬조 출연한 당찬 신인은 전혀 그렇지 못했다. 'Right Round'의 표절 시비는 그 새내기한테까지 양명(揚名)의 혜택을 주지 않았다. 까짓것, 아시아 작은 나라에서 이름 좀 덜 알리면 어떤가, 조금 있으면 더 큰 세계...

The Mighty Underdogs - Droppin' Science Fiction

'강력한 약자'라니, 이들의 그룹명으로 이보다 더 멋진 이름은 다시 정하기 어려울지도 모르겠다. <Nia>와 <Blazing Arrow> 두 장의 앨범으로 베이 에이리어 힙합 신을 부각시킨 블랙칼리셔스(Blackalicious)의 MC 기프트 오브 갭(Gift Of Gab), 추상적인 가사와 실험적인 래핑을 담은 데뷔작 <Th...

Usher - Here I Stand

가벼운 음악을 해도 어셔가 하면 뭔가 다르다. 셔츠나 펄럭이며 말랑말랑한 댄스 팝 음악을 선보일 때에도 원근각처 수백만 여심을 흔들어 놨고 권세를 누린 기간이 그리 길지 않았던 크렁크 사운드를 들고 나왔을 때에도 장르가 가진 저속함과 말초적 자극성을 말끔히 희석시켰다. 그가 하면 요즘 말로 정말 '있어 보인다'. 수더분한 외모만으로는 상상이 안 갈 빨래...

Terminator X - Terminator X & The Valley Of The Jeep Beets

한 그룹의 멤버가 자신이 속한 집단을 벗어나 솔로 활동을 개시할 때에는 천근만근 묵직한 고민거리를 하나 짊어지게 된다. 이전에 보여주지 않았던 전혀 새로운 형식의 음악을 시도할 것인가, 아니면 몸담고 있었던 팀의 성향을 어느 정도 유지할 것인가의 갈림길에 서는 경우가 대부분. 꼭 당장이 아니라도 향후 자기만의 독자적 영역을 구축함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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