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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더슨 팩(Anderson .Paak) | 미국 흑인음악의 새로운 주역

한국계라는 점으로 우리나라 음악팬들에게 열띤 지지를 얻는 미국의 힙합, R&B 뮤지션 앤더슨 팩(Anderson .Paak)도 후보에 올랐다. 5위 안에는 들지 못했지만 후보에 거론된 사실만으로도 그의 높은 위상이 설명된다. "사운드 오브 2017"에 오른 것을 계기로 인지도는 더욱 상승할 것이다.1986년 캘리포니아주에서 태어난 앤더슨 팩은 가...

저스디스(Justhis) [2 Many Homes 4 1 Kids]

탄탄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만든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하다. 개인의 경험, 취향, 음악인으로서의 생각이 거침없는 표현과 곳곳에 배치한 스킷 등의 장치를 통해 직접적, 입체적으로 다가온다. 전반에 깔려 있는 음침한 분위기, 생기와 날카로움을 겸비한 저스디스의 근사한 래핑은 몰입감을 증대한다. 트렌드에 연연하지 않으면서 변주를 수시로 행하는 다채로운 비트...

독일 브렌드 티셔츠 - 이젠 그 랩쓰면 좋겠네

브랜드가 아니라 브렌드다. 이름도 무난하지 않은데 표기마저 의도적으로 달리해 범상치 않음을 '따불'로 웅변한다.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패러디한 앨범 제목은 한 번 더 독특함을 주장한다. 이름과 앨범 제목 때문에 더 듣고 싶어진다.노래들의 제목도 특이하다. '닭발 그 위대한 음식에 대하여', '귀찮아서 코드 두 개로 만든 노래', ...

[인디음악 추천] 유행 따윈 연연하지 않는다.

유행을 타는 일은 음악인들에게 불가피한 생존 수단이 되곤 한다. 현재 많은 사람이 즐기는 스타일을 취해야 그들에게 편안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까닭이다. 신인, 중견 할 것 없이 다수가 대중의 눈과 귀에 들고자 유행을 따른다.이 현상에 동참하지 않는 뮤지션들도 물론 존재한다. 어떤 이는 자기가 좋아하는 음악을 하며 본인만의 길을 묵묵히 걷는다. 때로는...

미시 엘리엇(Missy Elliott) - I'm Better (feat. Lamb)

미시 엘리엇이 오랜만에 신곡을 냈다. 이제 슬슬 앨범 낼 준비를 하는 건가? 곡 스타일은 트랩과 일렉트로닉의 조합. 노장의 위치지만 트렌디한 형식을 선택했다.곡은 뭐 그다지 좋지 않지만 뮤직비디오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안무, 소품, 특수효과가 모두 신선하다. 신태훈, 나승훈 작가의 인기 웹툰 [놓지마 정신줄]에서 영향을 받은 듯한 머리에 줄 달고 춤을 ...

비트 주세요! 드랍 더 비트!

동음을 활용한 이런 콘텐츠가 언젠가는 나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구나. 일상생활 속 사물을 활용해 음악을 만들어 유명해진 캐나다의 유튜버 앤드루 후앙(Andrew Huang)이 최근 채소 비트를 이용해 소리를 만든 비트에다 랩을 하는 'Drop That Beet (Making Beats... with Beets)'라는 제...

힙합 R&B의 야무진 퓨전, 포스트 말론(Post Malone) [Stoney]

대중음악은 혼합을 통해 새로운 형식미를 선보인다. 기존에 존재하던 것들을 덧대고 섞음으로써 신선한 모습을 내오는 작업은 대중음악이 줄곧 축적해 온 역사다. 거의 모든 장르에 적용되는 이 굵직한 경향은 흑인음악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대중음악의 아버지라고 할 블루스는 경쾌한 리듬과 만나며 리듬앤드블루스로 탈바꿈했다. 19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초반까지 ...

찬스 더 래퍼(Chance The Rapper) [Coloring Book]

멀티태스킹의 장기가 빛난다. 찬스 더 래퍼는 전에 해 왔던 대로 여기에서도 랩을 하듯 싱잉을 선보이며 노래를 부르는 것처럼 랩을 한다. 능숙하게, 한편으로는 능청스럽게 두 스타일을 소화하는 퍼포먼스는 노래들에 굴곡을 만든다. 둥그스름함과 뾰족함이 적당한 위치에 나타나는 잘빠진 모양새가 감상 저항을 줄인다.여러 형식을 아우른 구성도 재미를 더해 준다. 힙...

[별점과 촌평] 지조(Zizo) - 다이너마이트 소녀

대놓고 브루노 마스(Bruno Mars)의 '24K Magic'을 따라 했다. 이렇게 만들면 안 민망한가? 이름처럼 퍽이나 지조 있는 행동이다.빵점

2017년에도 걸 그룹 풍년은 계속된다

2017년 우리 대중음악계의 핵심 양상은 예년과 크게 다르지 않을 듯하다. 기존에 활동하던 팀이든 신인이든 많은 아이돌 그룹이 배턴을 넘겨 가며 1년 내내 득세할 것이 뻔하다. 힙합은 이런저런 서바이벌 방식의 프로그램을 숙주 삼아 비주기적으로 성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속속 생겨나는 노래 경합 프로그램들도 트렌드의 한 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중견 가수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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