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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제이 스네이크(DJ Snake) - Middle (feat. Bipolar Sunshine)

간격을 조금 두고 울리는 키보드 연주, 유리잔을 두드리는 것 같은 소리가 청명함을 자아낸다. 그 뒤 음을 높이며 흐르는 전자음이 분위기를 전환하며 높낮이가 변형된 음성 샘플이 번갈아 나오면서 리듬감을 형성한다. 영국 가수 바이폴라 선샤인은 주눅이 든 것처럼 처진 보컬로 곡에 음울한 기운을 주입한다. 디제이 스네이크의 데뷔 앨범 [Encore]의 리드 싱...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 Sorry

고혹적인 스캣으로 노래는 도입부부터 청취자를 사로잡는다. 트로피컬 하우스와 댄스홀 리듬을 혼합한 느긋한 비트는 이국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여기에 전자음을 살짝 얹어 틀렌디한 감각도 내보인다. 프로듀서 스크릴렉스(Skrillex)와 블러드(Blood)가 주조한 반주는 습기와 밝은 기운을 적당히 겸비해 무척 오묘한 맛을 낸다. 담담하지만 애절함이 깃든...

마이크 포즈너(Mike Posner) - I Took a Pill in Ibiza (SeeB Remix)

완벽한 환골탈태다. 포크 록의 형식을 취한 오리지널이 트로피컬 하우스 스타일로 바뀌었다. 잔잔함과 사색의 자세는 온데간데없고 댄서블한 느낌이 전면에 넘실거린다. 하지만 이 댄스음악의 에너지는 결코 과하지 않다. 미니멀한 리듬으로 흥을 소소하게 연출한다. 고갯장단을 치게 만들지만 템포를 높이는 과정에서 변형된 원래의 보컬이 더욱 쓸쓸한 느낌을 낸다.팝, ...

Majical Cloudz | 멍 때리고 싶을 때 추천합니다.

스펠을 이상하게 바꾼 이름에서 범상치 않은 기운을 느끼는 이가 있지 않을까 싶다. 잘 봤다. 특이하게 꼰 이름처럼 Majical Cloudz는 음악도 괴짜다. 전자음악을 중심 장르로 풀어내지만 클래식, 프로그레시브 록에 영향을 받은 아트 팝을 더해 이들의 노래는 근엄함을 띤다. 활기도 없이 그냥 묵직하기만 하다. 정적인 음악을 극도로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국악으로 밥벌어먹기 (Gook Bab) - 됴타 (feat. 이진솔)

'국밥'팀은 국악을 어렵지 않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알릴 수 있는 방법을 고민 끝에 유럽의 버스킹 문화를 선택, 2015년 1월 1일 스페인, 포르투갈로 국악을 알리러 떠났다. 국악하는 청춘들이 발붙일 곳 없던 본토에도 우리 음악을 다시 친숙하게 하고, 젊은 국악인들에게 더 넒은 길을 만들고자 여행기를 영화로 만들기를 결심해 제작한 영화 <국악으로...

메이저 레이저(Major Lazer) – Light It Up (feat. Nyla & Fuse ODG)

며칠 전 텔레비전 뉴스에서 인터넷 화제 영상이라고 보여 줬는데 메이저 레이저 뮤직비디오였구나... CG가 정말 위대한 것 같다.

콜맨 헬(Coleman Hell) | 일렉트로니카 아닌 것 같은 일렉트로니카

작년에 출시된 '2 Heads'를 들은 누군가는 밴조 소리 때문에 멈포드 앤드 선즈(Mumford & Sons)를 떠올렸을  것 같다. 멈포드 앤드 선즈의 음악에서 그 악기가 자주 발견되기 때문일 테다. 하지만 콜맨 헬(Coleman Hell)과 멈포드 앤드 선즈는 아무 관련이 없다. 그리고 사실 '2 Heads'에 밴조는 쓰이지 않았다...

루스 비(Ruth B) | 피아노에 담은 포크풍의 R&B

1995년생, 이제 약관의 나이가 된 여성 싱어송라이터 루스 비(Ruth B)는 애플리케이션 바인(Vine)에 노래 부르는 영상을 올리면서 네티즌들로부터 주목받았다. 바인 특성상 게재하는 동영상 길이가 6초로 제한되는데도 그 짧은 순간에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사실은 분명 대단해 보인다. 물론 히트곡을 선곡한 센스 덕도 있지만 가창력이 받쳐 주지 않았...

프란체스코 예이츠(Francesco Yates), 사람 여럿 홀릴 매혹의 목소리

덜 숙성된 케니 지(Kenny G)의 머리 같은 단발의 파마머리가 일단 시선을 끈다. 외모도 경쟁력이 되는 세상에서 괜찮은 무기 하나를 보유한 셈이다. 그런데 프란체스코 예이츠(Francesco Yates)가 내세우는 것은 튀는 헤어스타일이 전부가 아니다. 흑인음악에 근간을 두면서도 팝의 외형과 정서를 함께 내보이는 말끔한 그루브가 진짜 특장이다. 가창...

풍경과 소리에 대한 다각적 음미 [웨더 리포트]

하루쯤 음악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종종 한다. 매일 기계적으로 신보를 모니터링하고 미처 알지 못했던 옛 음반들을 찾아 들어야 하는 일상은 잠시라도 음악을 배제하고 싶은 욕망을 품게 만들었다. 개인적으로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노래라도 평론을 작성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몇 번이고 들어야 하는 경우도 많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음악이 물리는 순간이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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