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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카프릭 & 부슷다(Funkafric & BoostDah) - 너무합니다 2008

실팍한 블랙 뮤직에 믹스한 익살스러움곡들의 제목을 확인하는 순간 무의식적으로 '이건 뭐지?' 하는 물음이 튀어나온다. '너무합니다', '못생겨서 죄송합니다', '스클휴바', '새욱강'... 앞의 두 개는 너무 싼 티가 나고 뒤의 것들은 가뜩이나 초성으로 휘갈긴 덧글들과 각종 신조어, 이처럼 동음을 내거나 유사 발음이 나는 것으로 기존의 단어를 바꿔버리는...

추천 음반 2009-07

누가 가을을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는 계절이라 했을까? 가을의 맑음과 풍성함을 의미하는 말이라는 것을 알지만, 이 시기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하늘은 높으나 사람이 살찌는 천고인비(天高人肥)의 날들인 듯하다. 선선한 날씨에 입맛이 돌아 육신에 살이 붙는 게 문제이긴 해도 음악에 대한 입맛도 돌아 다행이다. 편식 없는 청취로 감성의 살을 찌우기에도 ...

추천 음반 2009-06

무더위, 무더위, 장마가 가고 남는 건 언제나 살의를 품고 덤벼드는 더위뿐이다. 이런 날에는 계곡물에 발 담그고 수박이나 먹는 게 제일이다. 거기에 좋은 음악까지 들으면 금상첨화요 화룡점정이다. 그 상황을 운치 있게 만들어줄 국악, 시원한 기분에 더더욱 젖어들게 할 어덜트 컨템퍼러리, 옷 젖는 것 상관 없이 물장구치고 싶게 만들 록 앨...

영원히 기억될 경이로움의 첫 기록, Stevie Wonder - Live At Last

팝의 거장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를 압축해서 나타내는 표현으로 '경이'와 '새로움'이란 단어만 한 게 또 없을 것이다. 1960년대 초반 11살이란 어린 나이로 음악계의 문을 두드린 이후 반세기 가까이 되는 오랜 세월 동안 불휴의 활동을 이어오면서 수많은 히트곡을 양산하며 세계 각지의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고, 매번 앨범을 발표할 때마다 ...

Charlie Wilson - Uncle Charlie

윌슨(Wilson) 家의 형제들로 구성된 소울, 펑크(funk) 트리오 갭 밴드(The Gap Band)가 해체하고 나서 절창(絶唱) 찰리 윌슨(Charlie Wilson)만이 멤버들 중 유일하게 가수 활동을 이어가고 있지만, 그룹 시절의 영광을 지속하는 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아니, 엄밀하게 말해서 실패했다는 표현이 맞다. 1992년 솔로 데뷔작 &...

The Pinker Tones - Wild Animals

수많은 음악팬 중에는 특정 장르에 대해 선입관을 갖는 이들이 존재한다. 죽어도 자신은 음악에 대해서만큼은 편식하지 않는다고 자부하는 이라 할지라도 어떠한 음악 형식에 대해서는 은연중에 자기만의 단정을 내리기 마련인 것이다. 예를 들어, 헤비메탈은 너무 시끄럽고 우악스럽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고, 클래식 음악은 단 몇 분만 들어도 잠이 올 정도로 지루하다...

김신일 - Soul Soul Soul

근래 외국 대중음악 차트의 대부분을 랩 음악과 컨템퍼러리 R&B가 독점하고 있으며, 1990년대 초중반부터 국내에 유입된 힙합, 리듬 앤 블루스가 새천년 들어 많은 이에게 널리 알려짐으로써 흑인 음악은 그리 낯설지 않은 장르가 되었다. 음악을 만드는 프로와 아마추어 생산자도 급증했고, 동시에 듣는 소비자층도 두터워졌다. 거리의 부랑아들이나 하는 ...

Alesha Dixon - Lipstick

영국 리듬 앤 블루스, 개러지 그룹 미스틱(Mis-Teeq)의 창단 멤버 알레샤 딕슨의 데뷔 싱글.

Unklejam - Love Ya

2분이 조금 넘는 시간에 강한 임팩트를 보여주는 노래다. 마치 디안젤로(D'Angelo)의 농염한 보컬과 미스티컬(Mystikal)의 공격성, 슬라이 앤 더 패밀리 스톤(Sly & The Family Stone)의 사이키델릭함을 섞어놓은 듯한 곡에서 이들의 하이브리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타이슨 스피드(Tyson Speede)...

추천 음반 2008-05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머리가 어질어질하다. 온몸이 습해지는 느낌까지 들어 '물 먹는 하마'라도 끌어안고 싶어진다. 정도껏 내려야 커피 한 잔 마시며 운치를 느끼겠지만 소리만 들어도 진저리가 날만큼 쏟아지는 그 양은 정말 어마어마하다. 도떼기시장보다 더 시끌벅적한 자연의 소리를 모처럼만에 들어서일까. 낯섦을 넘어서서 이제는 무섭다. 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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